어제, 열정문학강좌에 다녀왔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요. 본래, 김용택 시인이 오는 줄 알고 갔는데, 갔더니 안도현 시인이더군요. 안도현 시인의 <그대에게 가고 싶다>와 <외롭고 높고 쓸쓸한> 두 시집을 끼고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한동안 외도를 하시는 것 같아서 외면하고 있었드랬죠. 근데 막상 강연을 듣고 보니, 천상 시인이셨습니다. 몇 편의 시를 직접 낭독해주셨는데, 왜인지 몰라도, ‘길어서 졸 수도 있다’고 했던 이 시만 박수가 나왔습니다. 저도 눈 감고 들었는데, 좋더라구요.. 그래서 시집을 새로 사고, 읽어봤는데, 아무래도 이 시는 낭독할 자세히
열정문학강좌
올해도 열정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벌써 3년 째 가을이면 꼬박꼬박 찾아가고 있는 “열정 문학 강좌”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래는 싼 값에 유명인들도 보고, 문학이야기도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처음 갔을 때부터 큰 행사라고도 볼 순 없지만, 그렇다고 작은 행사라고도 볼 수 없는 오묘한 행사 분위기와 옹기종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선생님들, 주변 지인들을 함께 데리고 온 선생님들.. 그렇게 국어교사들만이 모여서 강좌를 듣고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맘에 들었답니다. 시간이 저녁 7시인지라, 저녁을 거르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꼬마김밥이나, 간식거리 음료수 등을 준비해 놓은 자세히
남한산성 – 말들의 잔치
* 남한산성 * 김훈, 학고재 ‘전국국어교사모임’ 안산지부에서 주최하였던 ‘열정 문학강좌’에 참석하셨던 ‘김훈’의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는 강좌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시 남한산성 안과 밖에는 말(言)들이 가득 차 있었다’ 라고…. 성을 나가자는 말들과 성을 지켜야 한다는 말들과 그런 조정의 이야기들을 두고 또 왈가왈부하는 민초들의 말들과 성벽을 지키고 있는 초병들의 말들이 중구난방으로 얽히고 설켜 말로 모든 것이 흥하고 망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상황이 조금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그렇게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자세히
2009.09.28 – 지름신, 집착증
음.. 김훈 <남한산성>, <공무도하> 김연수 <세계의 끝 여자친구>,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최영미 <도착하지 않은 삶>,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노무현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조정래 <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알랭 드 보통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사계절 1318문고) 반 덴 브린크<안톤의 여름>, 막심 고리키 외 <소년의 노래> 크리스틴 케닐리 <언어의 진화 – 최초의 언어를 찾아서> 쥘 미슐레 <여자의 사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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