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7 – 독서, 선거, 쌍용차

1. 독서  가을이기도 하고, 신변정리도 다 되어서 이제는 책에 좀 집중해볼까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몇 달 간 읽은 책이라고는 ‘프로이트’와 문학에 관계된 책 몇 권, ‘벤야민’과 문예 이론에 관계된 몇 권, 그리고 소설 이론서 여러 권, 김애란의 소설집 두 권, 그리고 책상 위에 한 가득 올려져있던 논문들이 전부였으니까요.  가끔, 알라딘에 들어가서 신간을 검색하고 읽고 싶은 책들을 보관함에 담아두거나 삭제하면서 논문만 끝나면 모두다 읽어버릴테다 맘을 먹곤했지요. ^^  그러면서도 서점에 갈 때면, 한 두 권씩 사서 차곡차곡 모아둔 책들이 산더미 입니다. ㅎㅎ  자세히

2010.10.12 – 가을은 사색의 계절

1. ‘인간’을 긍정하는 일   가끔 ‘인간’과 ‘사람’을 구분할 필요가 생긴다.  굳이 구분하자면,  ‘인간’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포함한 관계자(關係者)로서의 사람을 말하며,  ‘사람’이란 ‘동물’과 대비되는 유기체(有機體)로서의 인류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우리가 보통 지칭하는 ‘사람’ 또는 ‘인간’이라는 말은 관계자로서의 의미를 지닐 것이다.   나는 이런 의미에서의 ‘사람’을 믿는다. ‘인간’을 긍정한다.  사람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믿고, 인간의 성선설적 입장을 지지한다.   하지만, 개별적 유기체로서의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사람과 인간이라는 말이 개별적 유기체의 의미가 아닌 흔히 사용되는 것처럼 ‘관계자’의 자세히

공항에서 일주일을 – 출발에서 도착까지

&lt;공항에서 일주일을&gt; 책표지   *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 알랭 드 보통, 정영목 역, 청미래     ‘알랭 드 보통’의 최신작.. 이긴 최신작인 <공항에서 일주일을>입니다.   왜 ‘최신작’이라고 말하기를 망설였나 하면, 이 책은 그야말로 ‘드 보통’의 저작들 중 ‘쉬어가는 페이지’ 정도로 여겨지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그 부피가 아주 적습니다. 겨우 2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이고, 활자도 크고, ‘드 보통’ 의 책 답게 사진자료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 정도야 ‘드 보통’의 팬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긴 자세히

2009.09.28 – 지름신, 집착증

  음..     김훈 <남한산성>, <공무도하>   김연수 <세계의 끝 여자친구>,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최영미 <도착하지 않은 삶>,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노무현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조정래 <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알랭 드 보통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사계절 1318문고) 반 덴 브린크<안톤의 여름>, 막심 고리키 외 <소년의 노래>   크리스틴 케닐리 <언어의 진화 – 최초의 언어를 찾아서>   쥘 미슐레 <여자의 사랑>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