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마지막 밤

  여행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갑니다.   오늘은 다행히 비가 쏟아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살짝 내리긴 했는데 겨우 옷깃을 살짝 적실 뿐이었어요.  그래도 하늘은 계속 찌뿌려있어서 먼 바다로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섬은 날씨가 또 다를테니까요.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못 먹었던 ‘한일 김밥’에서 충무 김밥을 먹었습니다. 어제 점심 때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먹었었습니다. 두 김밥집의 맛을 비교하면 확실히 ‘한일 김밥’이 훨씬 맛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정했던대로 통영 문화 예술 탐방을 나섰습니다. ‘청마 유치환 기념관’을 자세히

아주 사적인, 긴 만남 – 적당한 거리 그리고 대화

<아주 사적인, 긴 만남> 겉 표지 *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루시드 폴, 마종기 , 웅진 지식하우스  방학이 되어서 마음이 여유로워진 탓인지 행동까지 여유로워졌나 봅니다.  벌써 일치감치 끝냈어야 할, 1학기 성적표 가정통신문을 방금 막 끝냈습니다.  어차피 내일 발송하는 것이니까 늦은 것은 아닌데요. 그래도 벌써 끝낼 수도 있었는데, 하기 싫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끝내게 되었네요.  오늘 보충수업이 끝났고, 내일은 학교에 잠깐 나가서 남은 몇 가지 일들을 마무리하고, 성적표를 담아서 제출하고 나면 정말 1학기가 끝나고 실질적인 방학이 됩니다.  개학이 19일이니까 약 보름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