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마르셀 프루스트로 읽는 인생의 지침들

*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How proust can change your life) * 알랭 드 보통, 지주형 역, 생각의 나무   처음 ‘알랭 드 보통’을 알게 된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이의 섬세한 감정의 글쓰기와 사유들이 나의 그것과 너무나 일치 하는 것을 발견하게되고, 그때 내가 고민하고 있던 많은 문제들이 나만의 괴로움이 아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은 고민들임을 깨닫게 되면서 위안을 받았었지요.   덕분에 ‘알랭 드 보통’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게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책은 여러번 곱씹어서 읽어야 자세히

불멸의 15人 시공초월 맞장 인터뷰 –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주관적 보고서

<불멸의 15人 시공초월 맞장 인터뷰> 책 표지 * 불멸의 15人 시공초월 맞장 인터뷰* 김중현 외 14인, 서해문집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그러하지만 ‘서해문집’에서는 간혹 참신한 기획의 알찬 책들을 펴내주어서 꽤나 믿음이 가는 출판사 중에 한 곳인데 마침, 후배 J양의 추천으로 소개받은 책이 ‘서해문집’에서 나온 <불멸의 15人 시공초월 맞장 인터뷰>였습니다.  추천의 이유는,   요새 내가 ‘인터뷰’라는 형식에 폭 빠져있었던 탓에 내가 흥미 있어 할 것 같다는 것 한 가지,  15명의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탓에 ‘얇고 넓게’라는 나의 독서취지에 부합한다는 것 한 가지,  자세히

눈먼 자들의 도시 –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눈먼 자들의 도시> – 영문판 표지 *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역, 해냄   1998년도 95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었습니다. 서점을 지나다니면서 하얀색의 깨끗한 표지가 맘에 들긴했지만, 옆을 보니 비슷한 제목의 또다른 그의 작품 <눈뜬 자들의 도시>,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 등등의 책들이 보여   ‘이건 뭐 히트작 하나로 울궈먹게다는 건가?’ 하는 아니꼬운 생각에 쉽게 손이 가지는 않던 소설이었습니다. 또한 주변 분들의 평도 그냥 평이한 편이어서 더더욱 그렇기도 했지요.   또, 개인적으로 자세히

미학 오디세이 3 – 현대 미술의 이해를 위한 결코 쉽지 않은 워밍업

* 미학 오디세이 3 – 피라네시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 진중권, 휴머니스트   드디어,   미학 오디세이 전3권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이 책은 틈틈히 읽을 만한 교양서는 아니고,   쉽게 읽혀지긴 하나 깊은 내공을 담고 있는 책이어서 만만하게 읽으면 안되는데, 여러 가지의 상황상 어쩔 수없이 뜨문뜨문 읽고 말았지요.   하지만,   그 뜨문뜨문 읽는 과정에서도 전 3 권의 내용과 구성에 ‘진중권’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먼저 말하면,   2권까지 읽은 뒤에, 학교 도서관을 정리하다가,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