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 – 참을 수 없는 일상의 부조리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김연수 역, 문학동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한다는 ‘레이먼드 카버’를 처음 알게된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통해서 였을 것이다. 아마도 어느 에세이에선가 영향을 받은 작가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아마 ‘레이먼드 카버’를 언급했었고, 그가 단편 소설을 주로 쓰는 사람이라는 것. 그 정도의 정보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시절은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굉장히 편협한 독서를 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고, 과감하게 책에 돈을 마구 퍼부을 만큼 여유가 있지도 않던 ‘학생’ 시절이라 그냥 그렇게 기억만 하고 넘어 자세히

여행할 권리 – 내 안의 국경을 넘기 위하여

* 여행할 권리* 김연수, 창작과비평사   소설가 김연수 또한, 애써 외면하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다.  작년 제작년 쯤,   생활과 삶과 일에 대한 무기력증으로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뭐 재밌는 거 없을까?” 를 입에 달고 살던 몇 달이 있었다.  그런 무기력증은 사실, 하루에도 몇 번씩, 한 해에도 수십번씩 지나쳐가는 일과와도 같은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국면을 전환할 어떤 계기를 다만 찾기 싫어하고 있었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 쯤에, 지인이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사람이 바로 “김연수”   “아마 니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