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할 권리* 김연수, 창작과비평사 소설가 김연수 또한, 애써 외면하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다. 작년 제작년 쯤, 생활과 삶과 일에 대한 무기력증으로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뭐 재밌는 거 없을까?” 를 입에 달고 살던 몇 달이 있었다. 그런 무기력증은 사실, 하루에도 몇 번씩, 한 해에도 수십번씩 지나쳐가는 일과와도 같은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국면을 전환할 어떤 계기를 다만 찾기 싫어하고 있었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 쯤에, 지인이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사람이 바로 “김연수” “아마 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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