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 진정한 영웅의 귀환

* 맥스무비 시사회 당첨 When : 2008년 8월 1일 21시 00분 Where : 허리우드 클래식 (종로) (★★★★)   오우삼이 돌아왔다. 장국영, 적룡, 주윤발이 돌아왔다.   초등학교 시절,   나에겐 까까머리 친구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녀석은 벌써부터 여드름이 가득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 같이 다닐 때 어른들을 만나면 “아는 형”이냐고 물어볼 만큼 조숙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이 있어서였는지 어쨌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미리 알고 있는 그런 녀석이었다.   어쨌든, 나는 녀석을 좋아했고, 녀석은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 자세히

<존 레논 컨피덴셜> – 진정한 평화주의자의 죽음

When : 2008년 7월 26일 20시 40분 Where : 하이퍼텍 나다 (대학로) (★★★★)   다큐멘터리는 영상에 담겨 있는 진실성의 측면에서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자아낸다.   더군다나 다큐 속의 인물이 우리의 삶과 밀착되어 있는 인물이거나, 다큐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삶이 우리의 삶과 무관하게 느껴지지 않고 가깝게 느껴진다면 그 감동의 크기는 배가 될 수밖에 없다.   허긴,   동시대를 살아 가는 그 누군가의 삶이 과연 ‘나’와 무관할 수 있을까…   다큐 <존레논 컨피덴셜>(원제 The U.S  vs John lennon)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아니, 자세히

<님은 먼 곳에> – 우리는 이준익에게 작가주의를 바라는 게 아니다.

When : 2008년 7월 23일 11시 20분 Where : CGV(죽전) (★★★☆)     음악 영화 3부작.   솔직히 확인해보지 않아서 저 말을 이준익 감독이 실제로 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왕의 남자>가 음악영화였던가? 왜 내 기억 속에는 음악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지…   <즐거운 인생>이야 그렇다 쳐도, 이 영화 <님은 먼 곳에> 또한 음악영화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여튼,   우리 나라는 좀 유별나서 어떤 감독들이 영화를 몇 편 흥행시키고 그 영화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 항상 따라붙는 논란이 자세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김치 웨스턴? 과연…

When : 2008년 7월 21일 14시 40분 Where : CGV(죽전) (★★★)   김지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반칙왕>과 <장화, 홍련>에서 느꼈던 인상이 오랫동안 남아 김지운 영화에 대한 어떤 선입견을 내 머릿속에 쌓아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 여기 저기에서 훑어 모은 지식에는,   “마카로니 웨스턴”에 비견 되는 “김치 웨스턴”의 창조,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등등의 미사여구들이 가득하여 어쩜 더 기대를 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색채와 스타일…     그의 전작인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