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이 해피엔딩 – 환상의 콤비

<대책 없이 해피엔딩> 책 표지 * 대책 없이 해피엔딩* 씨네21 북스, 김연수, 김중혁 ‘…서로 죽이네, 살리네, 속았네, 당했네, 복수하네, 그랬겠지. 35세 미만의 시절에는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것 같다.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결정하고.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그래 봐야, 아니 그렇기 때문에 막장에서 나오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된다. 혼자 있을 때, 우린 그다지 아름답지도, 총명하지도 않으니까.  대신에 우디 앨런의 주인공들은 항상 대화한다. 독백이라는 게 없다. 서로에게 맑고 밝고 투명하다는 얘기다.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라는 제목의 느낌 그대로다. 후한이 처음 본 비키와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