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까지 포스팅을 하고 정말 늦은 잠을 청했는데,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무슨 천둥이 그렇게 치고 번개는 번쩍이고 비는 쏟아지던지요. 열고 자던 베란다의 창을 닫으면서 만약 자고 일어나서까지도 이렇게 비가 내린다면 출발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침에는 비가 좀 잦아들었고, 시간에 쫓기고 비에 홀딱 젖어가면서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반도 끝 통영까지가는 여정이니 도착하면 날씨가 개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도 가졌었고요. 하지만 어머님이 미리 말씀하셨듯, 제가 움직이면 비가 따라다니나 봅니다. 분명 일기예보에선 오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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