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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종고루 근처에 새겨진 옛 禪詩
from
질투를 느끼다
2008/08/30 09:29
Nikon D-50, AF 50mm F1.8D
바람은 자도
꽃은 떨어지고 새소리에
산은 더욱 그윽하다.
새벽은 흰구름과
더불어 밝아오고 달은 물속에서
흘러간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도
봄은 안보여
짚신이 다 닳도록
온산을 헤매었네.
봄 찾는 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울타리의 매화나무에
꽃 한 송이 피어있네.
송광사 종고루 근처에 새겨진 옛 禪詩
- 이종근 저, <우리동네 꽃담> 에서
차이와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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