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역 꽃잔디> 3월이 넘어서도 폭설이 내리고, 아침 저녁으론 서늘하다 못해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이지만, 봄이 오긴 오는 가봅니다. 저는 이번주 월, 화, 수에 걸쳐 수학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요새는 ‘테마여행’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교사가 되기 전까지는 수학여행 하면 기억나는 것이 모두 즐거움이었는데, 교사가 되고 난 후부터는 수학여행하면 ‘고생’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수학여행에 남다른 기대를 가지고 무엇하나라도 즐거운 일들을 만들고자 애를 쓰는 통에, 다음날 ‘설악산’ 등반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밤에 잠을 자려하지 않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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