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그녀의 작은 발..

<동행> Nikon D-50 + Nikkor 55-200mm, F4, ISO auto




  요새 좋은 노래를 참 많이 들어서, 즐거운 나날들인데요..
  신곡만 듣다보니 괜히 또 컴퓨터의 옛날 파일들을 뒤적거려 보기도 합니다..

  한동안 '이적'의 새앨범을 귀에 달고 다녔는데,
  그냥 단순하게 좋아만했지 이 정도의 아티스트인 줄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 앨범들도 다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전작 <나무로 만든 노래>를 듣다 보니,  많이 알려져 있는 타이틀 곡인 '다행이다' 보다는 '사랑은 어디로'가 더 좋았고, 그제 부턴 또 이 노래를 귀에 달고 다닙니다..

  '같이 걸을까'

  사랑 노래는 아닌 것 같고, 그냥 함께하는 삶, 나누는 삶,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좀 거친 창법인 것도 같지만, 그나름대로 '이적'의 재기발랄함이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 앨범은 너무 가다듬은 면이 없잖아 있지요?

  여튼,
  즐거운 감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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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적-같이 걸을까

    Tracked from 바람과 함께 춤을, 추다 2010/12/19 14:46  delete

    울고싶다. 도서관만아니면 걷고싶다. 시험기간만아니면 어디든, 어느방향이든 탄천을 따라서 계속계속 걸어갈텐데. 쉬어가면 쉬어가버리면 뒤쳐지지않을까하는 몹쓸 불안감 예약시간 5분남았네. 가서 공부해야지. 김밥은 저녁때 먹기로 결정했다. 11시까지는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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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lovis 2010/12/15 20: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확실히 '나무로만든노래'앨범은 정말 나무로 만든 것 같이.. 까끌까끌한데 포근하달까요...
    어우 오늘 너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차이와결여 2010/12/15 22:54  address  modify / delete

      의외로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감기 보다는 몸살에 걸리기 쉽잖아요..
      너무 움추리고 다녀서...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그럴테지만,

      연말엔 할 일도, 모임도 너무 많아서 맘만 급해지잖아요. 피곤하고 힘들고...

      'clovis'님도, 몸살 조심하시구요. 빙판길도 조심하시고..

      즐겁고 복된 연말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