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 언젠가는 만나게 될, 혹은 살아 있는 클래스

&lt;클래스&gt; 메인 포스터 * 2011년 1월 1일 토요일 18시00분* 하이퍼텍 나다(대학로)(★★★★★)   이미 2년 전에 블로그 친구 ‘rainforest’님께 추천을 받았던 영화 <클래스>.  ‘rainforest’님도 제가 교사라는 것을 알고 본래 2006년도에 발표된 소설이었으나 그해 영화로 제작되어 ‘칸’에서 황금종려상 까지 받게 된 영화를 제게 추천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초보 담임교사(지금도 여전히 초보스럽지만) 였던 때였고, 아이들에 대한 열정이랄까, 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최고조에 달해 있던 시기라 교육 문제에 관한 이야기들은 마치 남들 이야기처럼 듣곤 했었죠. 그래도 영화는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다른 프랑스 영화들이 자세히

헤드윅 – 2011년을 여는 최고의 영화

&lt;헤드윅&gt; 메인 포스터   * 2011년 1월 1일 토요일 11시  * 하이퍼텍 나다(대학로)  (★★★★★)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엔 mp3 같은 것은 있지도 않았고, CD가 최첨단의 음악 매체였던 때였습니다.  또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눈물 나는 사연이 많아서 이야기가 길어질테니까 각설하고 친한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그녀석이 음악을 아주 좋아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메탈 마니아’였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왠지 록음악에 크게 매료가 되어 있었어요. 어디서 영향을 받은 건지는 몰라도, 그냥 막연하게 음악은 록음악이지..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 자세히

노라 없는 5일 – 가슴 한 쪽이 따스해져 오는 것

&lt;노라 없는 5일&gt; 메인 포스터 * 2010년 11월 03일 수요일 20시 35분* CGV 오리(★★★★☆)   가끔씩 아이들과 ‘사랑’과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지금의 저의 생각으로는 너무나 평범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순수하고 순결한 마음으로는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죠.   예를 들면 ‘불륜’ 혹은 ‘바람핀다는 것’.   제가 결혼을 한 부부일지라도, 결혼한 뒤에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거나, 남편, 혹은 아내 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라기 보다는 목소리 큰 아이들)이 ‘그건 있을 수 자세히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 0.2초의 모든 생각

&lt;하비의 마지막 로맨스&gt; 해외 포스터 *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15시 40분* CGV 죽전(★★★★)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원제는 <Last chance Harvey>입니다.  2008년에 만들어졌던 영화더군요. 이 영화로 남, 녀 주인공을 연기했던 두 배우 ‘더스틴 호프만(하비)’과 ‘엠마톰슨(케이트)’은 골든글로브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더군요.  배우들의 면면만 본다면 진작에 수입되었어야 하는 영화인데 아마도 중년이 되어버린 명배우들이 흥행에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판단되었던 모양입니다. 허나 이제라도 개봉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등지는지, 이제는 제가 나이가 들어서 어렸을 적 우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노쇠하여 진 것인지는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