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 모든 것은 하나로부터 나왔으니…

&lt;할&gt; 메인 포스터 * 2010년 10월 27일 (수) 20시 40분* CGV 동수원(★★★☆)   우연히 영화 포털사이트를 헤메다가 발견한 기묘한 글자의 기묘한 포스터 <할>  다소 도발적인 포스터 카피는 ‘부처와 예수가 드디어 만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대로 종교를 공부해본 적은 없었지만, 오래 전부터 ‘선(善)’과 ‘내세’의 관계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지요.  ‘내세’라는 것이 정말 있는지, 아니면 윤회를 하는 건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건지 아직 죽지 않아봐서 잘모르지만, 알 수 없는 어떤 존재에 의해 내가 이세상에 나게 되었으면 최대한 선하게 살다가 죽어서 죄가 없으면 ‘내세’에 자세히

울지마, 톤즈 – ‘꽃보다’ 라는 말로도 부족한…

&lt;울지마, 톤즈&gt; 공식 포스터 *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20시 40분* 영화공간 주안(인천)(★★★)   <우리학교>와 <워낭소리> 이후로 그래도 우리나라에도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많이 대중화 된 것 같습니다. 언뜻 생각만 해봐도 그 전 작품 <비상>도 있었고, <경계도시>도 있었고 <소명>, <더 코브>, <지구>… 이로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이 요 몇 년간 대중영화 상영관에서도 개봉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많네요..<땡큐, 마스터 김>, <사이에서>, <화씨 911>, <식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브에나 비스타 쇼셜클럽>…)  그런데,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순수했던 ‘다큐멘터리’ 시장에도 다분히 상업적, 이데올로기적 자세히

그 남자가 아내에게 – 차라리 왈칵 슬퍼버리던가

&lt;그 남자가 아내에게&gt; 메인 포스터 *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17시 40분* 영화공간 주안(인천)* (★★☆)   제가 본래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애니메이션은 말할 것도 없고, 고전에 속하는 ‘구로사와 아키라’, ‘이마무라 쇼헤이’, ‘오즈 야스지로’와 같은 오래된 감독들의 영화에서부터 요즘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와이 순지’, ‘이누도 잇신’, ‘기타노 다케시’와 같은 감독들의 영화도 모두 좋아하지요.  장르도 엉뚱방뚱한 코믹물에서부터, 눈물 쏙 빼는 멜로, 진지한 작가주의 영화… 그리고.. 애로물…까지…   여튼,  일본영화 특유의 섬세함과 따스함이 좋아서 매우 즐겨보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실망하는 영화들도 있게 자세히

빗자루, 금붕어가 되다 – 비루한 삶의 최끝단

&lt;빗자루, 금붕어 되다&gt; 메인 포스터   *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16시00분  * 영화공간(주안) 인천  * 별점생략   갑자기 영화 예매권이 두 장이나 생겼습니다.   하나는, 근처에 있는 영화관 Cinus에서 홍보차 학교 담임선생님들께 나눠준 표이고 또 하나는 오늘 한 녀석이 찾아오더니 자신은 보기 힘들 것 같다면서 주고 간 10월 31일까지가 기한인 CGV 영화관람권이었습니다..   천상 두 표를 썪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주 다음 주에는 영화를 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주말에 봤던 영화 세 편에 대한 리뷰를 짧막하게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