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3 – 무기력증에 걸렸어요…

언제봐도 부끄러운 내 얼굴… 최대한 가려야지…   할 말이 많으면 오히려 말이 나오지않고,  정말 슬픈 순간을 만나면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진짜 괴로운 일을 당하면 훌쩍 뜨고 싶고,  무척 속상한 일이 생기면 무관한 이야기로 수다를 떨지요.   일이 많으면 책은 설렁설렁 잘도 읽히고,  아이들이 나를 따라주지 않으면 괜한 업무에 열정을 쏟아 붇습니다.   가끔,  삶이 너무 고독하다고 느껴질때면 쓰디 쓴 커피를 사발로 마시고,  사무치게 체온이 그리워질때면 머리 아픈 영화를 보지요.   예전부터 그랬어요.   그리고 요즘  제가 사는 모습입니다.  이해해주세요.